시신경 유두부종은 시신경의 유두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상태로, 두개내압 상승, 뇌졸중, 동맥경화, 당뇨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력 저하, 두통, 구토,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신경 부위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망막에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뇌압 감소를 목표로 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는 망막에 공급되는 주요 혈관인 중심 정맥이 폐쇄되는 질환으로, 시신경 유두부종과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배경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비허혈성 CRVO와 허혈성 CRVO로 구분됩니다. 비허혈성 CRVO는 망막의 일부만 혈류 차단이 되며 신생혈관이 비교적 적게 발생하는 반면, 허혈성 CRVO는 망막 전반에 혈류 부족이 발생하고 신생혈관이 많이 생기며, 이를 방치하면 녹내장이나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망막중심정맥폐쇄가 의심되면, 증상과 함께 망막 검사(안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치료로는 혈압 조절과 항응고제 사용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황반부종이 동반되면 항-VEGF 주사와 같은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시 시력 회복 가능성은 혈류 차단이 발생한 정도와 치료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눈에도 중풍이? 혈관 막히면 조기 치료가 필수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눈혈관이 막히는 질환으로는 망막동맥폐쇄, 망막정맥폐쇄, 당뇨망막병증, 허혈성시신경병증이 있다. 뇌동맥이 막히면 중풍이라 하듯이 눈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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