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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카핀(nicardipine)과 라베탈롤(labetalol)은 모두 혈압을 낮추는 데 사용되는 약물로, 각각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고혈압을 조절합니다.
비니카핀은 주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약물은 칼슘 채널 차단제에 속하며, 혈관의 근육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춥니다. 또한 심장에 부담을 줄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비니카핀은 혈압 상승에 의한 두통이나 협심증 등 심혈관계 증상 완화에도 사용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발한 등이 있으며, 사용 시에는 특히 혈압이 이미 낮은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베탈롤은 베타 차단제이자 알파-1 차단제의 특성을 가진 약물로, 혈압을 낮추는 데 강력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베타-1 차단을 통해 심박수를 감소시키고, 알파-1 차단을 통해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두 가지 방식으로 혈압을 낮춥니다. 주로 급성 고혈압 상황에서 사용되며, 심장의 수축력 감소와 심박수 저하를 통해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라베탈롤의 부작용에는 혈압 저하, 어지러움, 피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약물은 각각의 방식으로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추지만, 사용 시에는 부작용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히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약물과 병용할 때는 상호작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개월 한 번 주사하는 항고혈압제 시대 열릴까? < 순환기/뇌혈관 < 학술 < 기사본문 - 메디칼업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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